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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투자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읽고(2)

by 싱클레어_D 2025.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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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을 읽고(1)

독서일: 25.10.11 - 25.10.26 고민해볼 내용이 많은 것 같아서 3부로 나눠서 리뷰해보려 합니다. 서문만일 한 가지 데이터만 추적해야 한다면, 이익을 추적하라. 그 회사에 이익이 있다면 말이다. 이

deminote.tistory.com

 

독서일: 25.10.11 - 25.10.26

오늘은 2부에 대해 리뷰해보겠습니다.

 

2부. 종목 선정

일단 특정 업종에서 다른 기업과 비교해서 기업의 규모를 구분한 다음, 나는 이 기업을 6가지 일반 유형으로 분류한다. 그것은 저성장주, 대형우량주, 고성장주, 경기순환주, 자산주, 회생주다. 주식중개인마다 주식을 분류하는 방법이 가지각색이지만, 이 여섯 가지 유형이면 어느 투자자든지 온갖 유용한 구분을 할 수 있다.

 

피터린치는 종목을 6가지로 구분했습니다.

그리고 각 종목의 특성을 고려해 투자 전 검토할 사항을 정리했습니다.

 

종목 전반(일반적으로 적용)

  • 같은 업종의 비슷한 회사에 비해 PER이 높은지
  • 기관 투자자 보유 비중은?
    피터 린치는 기관의 보유 비중이 낮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관들도 알아채기 전에 가치를 알아봐야 더 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내부자들이 매수하는지,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하는지
  •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는지, 1회성 증가는 아닌지
  • 재무 상태가 건전한지, 부채 비율은 어느 정도인지, 건전성 등급은 어느 정도인지
  • 현금 보유량은 얼마나 되는지

저성장주: 성숙한 대기업, 성장할 만큼 성장해 추가 성장이 기대되지 않는 경우, GNP보다 약간 빠르게 성장

  • 배당이 항상 지급 되었는지, 꾸준하게 증가했는지
  • 배당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 여유가 있어야 문제 상황에서도 배당이 줄지 않음

대형우량주: 성숙한 대기업이긴 하나 저성장주보다는 더 빠른 성장이 있음. 10% ~ 12% 수준

  • 사업다악화로 이익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는지
    사업다악화란 사업다각화가 실패한 경우라 볼  수 있습니다. 회사의 성장에 도움이 안 되는 기업들을 인수해가며 무리하게 비용을 지출하거나 신사업에 투자하는 경우들입니다. 
  • 훌륭한 방어주인지
    이전 침체기와 폭락장에서의 실적을 통해 살펴보면 됨

고성장주: 연 20% ~ 25% 성장하는 작고 적극적인 신생기업, 이런 곳을 미리 선점할 수 있으면 200배 종목도 나올 수 있음

  • 유망 제품이 그 회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떤지
    유망 제품이더라도 회사에서의 매출 비중이 크지 않다면 실적 개선 효과가 미비할 수 있음
  • 최근 몇 년간 이익 성장률이 얼마였는지
    (피터린치는 20~25%의 연 성장률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 유망 제품이 여러 지역에서 성공했는지, 가능성이 아니고 실제 성공했는지가 중요함
  • 회사가 계속해서 성장할 여지가 있는지, 확장 속도가 더 가속될  것으로 보이는지
  • PER이 성장률과 비슷한지? 너무 높은 PER은 종목이 성장하더라도 손해를 입을 수 있음
  • 해당 기업의 주식을 기관투자자가 소수이고 조사하는 애널리스트도 소수인지

경기순환주: 회사 매출과 이익이 예측 가능한 수준으로 규칙적으로 오르내리는 경우

  • 재고량 추이가 어떤지
  •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플레이어가 있는지 
  • 매출 추이가 어떤지
    주가가 오른다고 무턱대고 따라 들어가는 식이면 안됨. 상승의 막바지이고 순환 사이클에 따라 하락 시점이면 주가도 곧 하락할 수 있음

회생주: 무성장주, 망할 수 있는 기업, 하지만 위기를 잘 극복하면 수익률을 기대할 수도 있음

  • 채권자들이 자금을 회수해도 회사가 생존할 수 있는지, 보유 현금은 얼마인지, 부채는 얼마인지
  • 부채구조는?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영업 적자를 버틸 수 있는지
  • 이미 파산했다면 주주들에게 남는 몫은 얼마인지
  • 회사의 회생 계획은?
  • 사업 분야의 회복이 예상되는지
  • 원가가 절감되고 있는지, 그 효과가 큰지

자산주: 값어치 있는 자산을  보유한 기업

  • 자산 가치는 얼마인지, 숨은 자산이 있는지
  • 자산에서 차감할 부채는 얼마인지
  • 회사가 새로운 부채로 자산 가치를 떨어뜨리는지

종목을 이렇게 구분해놓고 보니, 특정 종목마다 어떤 것을 기대해야 하는지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또한, 단순히 주가가 오르니 뭔가 좋아보여서 사는게 아니고,

투자란 진짜 그 회사의 가치를 알아가는 과정이란 점을 배우게 됩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에 투자한다면 현재 시총 1등 회사이지만

여전히 AI 붐에 힘입어 높은 성장률이 기대되는 고성장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성장을 어느 정도씩 하고 있었는지, 앞으로도 이 속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 등이 주요 관건이 되겠구나 싶습니다.

 

이외에도 피터린치는 종목 선정을 할 때, 

본인이 종목을 이해하고서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 나는 주식에 흥미를 느끼는 이유, 회사가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앞길에 놓인 함정은 무엇인가에 대해 2분 동안 혼잣말하기를 좋아한다. 2분 독백은 소곤거려도 좋고, 근처에 있는 동료에게 들릴 정도로 크게 떠들어도 좋다. 일단 주식의 스토리를 가족, 친구(‘시저스 월드Caesars World가 인수된다고 버스에서 떠드는 친구’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개에게 어린애도 이해할 정도로 쉽게 설명할 수 있다면, 당신은 상황을 적절하게 파악한 셈이다. 

 

이후엔 방치하는게 아니고 한번씩 그 회사의 스토리가 아직 유효한지를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회사의 스토리를 몇 달에 한 번 정도는 다시 확인해야 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밸류라인>이나 분기보고서를 읽는 방법도 있고, 이익이 예상대로 유지되는지 조사해도 좋을 것이다. 아니면 매장에 들러서 제품이 여전히 인기 있는지, 그리고 번영의 조짐이 보이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새로운 카드가 넘겨졌는가? 특히 고성장주라면, 그 회사가 무슨 방법으로 성장을 지속할지 자신에게 질문을 던져야 한다. (중략) 투자자는 주식을 주기적으로 점검하면서, 회사가 한 단계에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있는지 판단해야 한다.

 

 

제 투자 스타일을 돌아보면

유튜브나 X를 통해 많은 오피니언 리더(?)들의 이야기를 통해 투자 결정을 많이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허나 이번 2부를 읽으며, 그분들의 이야기는 좋은 참고 거리이자 생각 확장의 기회가 될 수는 있지만

최종 의사 결정은 오롯이 나의 몫이기에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내가 이해한 상태에서 투자 결정을 실행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피터린치가 기억하라한 요점을 몇개 적어보겠습니다.

  • 투자하는 주식의 속성과 구체적인 투자 이유를 파악하라. (“이 종목이 상승하니까!”는 이유가 되지 못한다)
  • 첫 번째 상승국면을 놓치더라도, 회사의 계획이 효과가 있는지 지켜보는 편이 낫다.
  • 정보 제공자가 아무리 똑똑하고, 부유하며, 최근 정보가 정확했더라도, 그의 정보를 그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 회사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회사의 발전을 점검하라.
  • 인내심을 가져라. 서두른다고 주가가 오르는 것은 아니다.
  • 의심스러우면 투자를 연기하라.
  • 새 종목을 고를 때는 적어도 새 냉장고를 고르는 만큼 시간과 노력을 들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