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서일: 25.11.08 - 25.11.29
이전에 읽은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과는 다른 스타일의 책이었습니다.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이 짧은 예시와 원칙에 대한 기술이 주였다면,
이번엔 각 원칙에 대한 예시가 아주 구체적으로 나옵니다.
그렇다보니 피터 린치는 이런 생각으로 투자를 했구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꽤나 구체적인 얘기이다보니 단순히 그냥 한번 읽어서 다 이해할 수 있고 이런 수준은 아닌 것 같고
두고두고 한번씩 읽어보고 적용해보고 깊이 생각해봐야 내용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책에서 제일 인상 깊었던 피터린치의 행동은 조사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꾸준히 분석하려고 하고 이를 위해 정보를 획득하려고 노력합니다.
매장이 있는 회사라면 매장을 방문해본다거나, 직접 회사에 연락해본다거나, 대표나 담당자를 만나본다거나
끊임없이 가장 좋은 정보들을 얻고자 노력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어찌보면 지금처럼 시스템이 고도화된 시대도 아닌데,
그 많은 회사들의 정보를 획득하고 분석하고 하려면 어느 정도로 행동했어야 할까가 감도 잘 안옵니다.
그의 투자 스타일을 정리해보자면
시장의 평가와 상관없이 본인이 판단한 저평가된 기업을 찾는 스타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특별히 남들이 다 사는 그런 기술주 쪽보다도 기피하는 쪽, 소외된 산업 쪽을 더 열정적으로 파는 스타일입니다.
대형주든, 소형주든 가리지 않습니다.
특별히 소형주 쪽도 꾸준히 발굴해내고 당연히 실패도 있었지만,
그 과정에서 좋은 타율을 기록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의 말미에 보면 추가점검 카테고리가 있었는데
지금 유튜브에서 전문가들이 나와서 종목 추천해줬던걸
나중에 다시 리뷰해주는 그런 느낌이라 매체만 달라졌지 예전이나 지금이나
종목 추천 컨텐츠는 꾸준했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 책을 보며, 투자하는 기업들에 대해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되새겨봅니다.
특히나, 주변 전문가들의 말에 많이 귀 기울이는 투자자로서 반성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 분처럼 이렇게 분석 하고 정말 나 자신만의 확신으로 성과를 만들려면 하루 아침에 될 수가 없겠다는 점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본업을 두고, 부업으로 투자를 병행하는 현재 기준에서는
종목 수를 적정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제 포트폴리오 내에 있는 종목들을 왜 갖고 있는지 점검해보고 적정하게 갖고 있으면 좋을 주식들만 남겨야겠습니다.
마침, 오늘이 11월 말이고 12월이 시작되는데 한해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봐야겠습니다.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될 생각 말고 꾸준히 살아 남는 투자자가 되어야겠습니다.
글을 마무리하며 책 속에서 발견한 기억해두고 싶은 문장들 몇개를 공유해봅니다.
주가가 최근에 이미 두 배, 세 배, 또는 네 배씩 급등했다는 이유만으로 어떤 주식에 투자하지 않는 것은 크게 실수하는 것이다. 지난 한 달간 100만 명의 투자자가 크라이슬러에서 돈을 벌었든 돈을 잃었든 다음 달에 크라이슬러의 주가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와 전혀 관계가 없다. 나는 잠재력 있는 주식을 만날 때마다 그 주식에 과거가 없었던 것처럼 대한다. 과거가 어떻든 지금 바로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다.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중요한 것은 현재 주가 21~22달러가 앞으로 예상되는 주당 순이익 5~7달러에 비해 비싼지 싼지 판단하는 일이다.
부정적인 소식과 걱정거리는 늘 있게 마련이다. 주말에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고 뉴스의 부정적인 전망들은 무시하라. 주식을 팔려면 그 기업의 펀더멘털이 악화됐을 때 팔아라. 세상이 무너질 것 같다는 이유로 주식을 팔지는 말라.
기업에 대해 전혀 공부하지 않고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포커를 칠 때 카드를 보지 않고 돈을 거는 것과 같다.
재정상태를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에는 절대 투자하지 말라. 주식 투자에서 가장 큰 손실은 재무구조가 취약한 기업에서 발생한다. 투자하기 전에 언제나 기업이 채무 지불능력이 충분한지 대차대조표를 통해 꼼꼼히 살펴보라.
뛰어난 기업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 시간은 당신 편이다. 당신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도 좋다. 월마트를 상장 후 첫 5년간 사지 못했다 해도 그 이후 5년 동안 월마트를 사서 보유하면 된다. 첫 5년을 놓쳤다 해도 그 다음 5년간 투자해도 좋을 만큼 월마트는 위대한 주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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